교토 근교를 여행하고
이틀정도 쉬고 아리마 온천을 갔습니다.
같은 기숙사에 살고 계신 분께서
아리마온천행 버스티켓을 구매하셔서
친구와 셋이서 아리마온천을 방문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나왔지만
버스정류장을 찾지 못해 못 갈 뻔했는데
버스시간 1분 전에 겨우 찾아
온천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조금씩 비가 내렸는데
아리마온천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비 때문에 안개가 껴서 더 운치 있어 보이고
선선하게 바람이 불어 좋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아리마 강이 보이고
버스터미널옆 골목으로 올라가면
킨노유, 긴노유가 있습니다.
저희는 우선 아리마 강을 구경한 후
골목길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버스터미널과 기념품점 사이에
차 한 대 들어갈 정도의 골목길이 있습니다.
이 좁은 골목길에 여러 상점가가
쭉 이어져 있었습니다.
골목길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킨노유와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왔습니다.
조금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고
운동화를 신고 있어서 족욕은 하지 않았습니다.
킨노유 온천은 유황온천이어서
색이 황토색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금탕(킨노유)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올라가다 보면
긴노유 온천이 있습니다.
긴노유 온천은
탄산천과 라듐천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고
마을도 크지 않아 둘러보기 좋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고
저희도 온천을 즐기기 위해
온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호텔이 정말 많았는데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호텔에 있는 프라이빗 온천을
이용하는 것 같고
관광객들은 킨노유, 긴노유, 탄산탕을
이용하거나 세 가지 모두 이용 가능한
다이코노유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세 가지 모두 이용이 가능한
다이코노유에 갔습니다.
가다 보면 아리마키라리라는
호텔이 보이는데
호텔옆의 골목길로 올라가면
다이코노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코노유에서는 세 가지 탕을
모두 즐길 수 있고
노천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면서 쌓인 피로를 풀고
식사도 하고 휴식공간도 있어
좋았습니다.
온천욕을 즐기고 나오니
다시 비가 내렸습니다.
버스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둘러보지 않았던 곳을
조금 더 둘러본 후
비를 피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아리마지역 맥주를 판매하는
아리마 브루어리를 방문했습니다.
아리마지역 맥주를 판매하는데
향도 좋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서 추천해 준
맥주만 먹었지만 다른 맥주도
먹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피로를 풀고 싶거나
당일치기로 방문하기 좋아서
오사카에 오셨을 때
한번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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