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기 어학연수 | 오사카 일상 / 키즈시장 / 마루요시 / 카이센동 리뷰

다니고 있는 어학원에
같은 기숙사를 사시는 분이 계셔서
친해지게 된 분이
오사카에서 유명한
카이센동 집이 있다고
같이 가보자고 얘기해 주셔서
같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해 주신 카이센동 맛집이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하셔서
아침 일찍 일어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8시에
친구와 함께 셋이서 출발을 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어서 그런지
한국에서 느꼈던 지옥철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도스지선을 타고
다이코쿠초 역에서 내렸습니다.
다이코쿠초역에서 내려서 3분 정도를
걸어 키즈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오사카 키즈 도매시장 - Google 지도

오사카 키즈 도매시장 · 2 Chome-2-8 Shikit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12 일본

 

 
8시 40분쯤에 키즈시장에 도착했는데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관광객이었는데
다들 카이센동을 먹으러 온 것 같았습니다.
 
우오이치 쇼쿠도 - Google 지도

우오이치 쇼쿠도 · 2 Chome-2-8 Shikit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12 일본

 
저희가 방문하려 했던 곳은
우오이치 쇼쿠도로
시장 바깥으로도 줄이 있었습니다.
 
저희도 뒤에 따라 줄을 섰는데
앞에 꼬깔콘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앞에 분까지
모든 주문을 다 받고 마감이 됐다고 합니다..
 
카이센동을 먹으러 아침 일찍부터 왔는데
더 일찍 왔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갈 수 없어서
그 옆에 있는 마루 요시를 방문했습니다.
 
마루요시 - Google 지도

마루요시 · 2 Chome-2-8 Shikit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12 일본

 
마루요시에서도 카이센동을 팔아
마루요시에서 기다렸다가 먹기로 했습니다.
 

 
우오이치 쇼쿠도를 못 간 사람들이
마루요시로 갔는지
마루요시에서도 40분 정도를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 전에 미리 주문을 받았고
카이센동(2750엔)과 성게회를 시켰습니다.
 
드디어 입장을 하고
2~3분 정도를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녹차를 마셨습니다.
녹차를 마시다 보니
장국과 카이센동이 나왔습니다.

 

회가 정말 신선하고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회뿐만 아니라 와규도
맛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냉동 고등어 회를
먹었을 때 엄청 비려서
못 먹었었는데
여기에 들어있는 고등어 회는
정말 신선하고 
비린내가 거의 안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도 양념이 되어있어서
밥과 함께 먹어도 맛이 있었습니다.
 
생선회, 연어알, 성게 등
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그릇을 다 먹으니 배가 너무 불러
움직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주문했던 성게회
정말 크리미 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비린내도 거의 없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루요시도 정말 맛있는데
우오이치 쇼쿠도는 얼마나 맛있나
생각을 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일찍 와서
우오이치 쇼쿠도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식사를 다 한 후 키즈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수산 시장이어서 그런지
이미 장사를 다 끝내고
문을 닫은 집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연 집들은
회를 팔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구매해서 벤치에 앉아서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 라기보단
신선한 회를 먹어보고 싶을 때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