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나오니
오늘도 역시나 비가 왔습니다.
우산을 쓰고 히로시마역으로 돌아가
메이플 관광버스를 타고
히로시마성으로 이동했습니다.
히로시마성 주변을 구경하고
히로시마성이 있는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전에 가봤던 다른 성들은 산 위에 있어서
힘들었지만 히로시마성은 다른 성들에 비해
낮은 곳에 있어 금방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성 입구에 도착해서 보니 입장료는 370엔이었습니다.
(카드결제가능)
전에 들어가 봤던 성들 모두
가파른 경사의 계단과
경치를 구경하는 것뿐이어서
들어갈지 말지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여행 왔는데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히로시마성은 전에 방문했던
다른 성들과는 다르게
내부가 박물관 형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부 계단도
턱이 낮고 높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히로시마성의 마스코트인 듯한데
귀엽게 생겨서 굿즈가 있으면
구매하고 싶었는데
없는 건지 못 찾은 건지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전망도 좋고 올라가기도 편하고
재미있게 구경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히로시마성 구경을 마치고
히로시마 미술관으로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미술관에 가기 전에 점심시간이어서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Mati Mahal Restaurant - Google 지도
미술관에서 멀지 않은 빌딩 안에 있는
인도카레 음식점에 갔습니다.
런치세트가 있어서 런치세트를 먹었는데
가격은 1350엔이었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양도 정말 많고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히로시마 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미술관의 입장료는 700엔이었고
백팩은 락커에 맡기거나 앞으로 메야한다고 해서
앞으로 메고 미술관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미술품을 관람하고
사진은 자유롭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미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천천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미술관은 본관과 별관으로 되어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와서 그런지
본관만 이용이 가능했고
별관은 관람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미술관 근처의 슛케이엔 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슛케이엔 정원의 입장료는
260엔이었습니다.
정원 규모가 생각보다 꽤 컸고
다실에서 전통차 마시기 체험도 가능해 보였는데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 같아서
정원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정원의 규모가 꽤 커서
한 바퀴 도는데 30분 ~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비가 내려서 선선한 바람이 불고
경치도 좋아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히로시마도시가 전체적으로 조용한 느낌이었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1박 2일 짧지만 히로시마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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