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1박 2일로 히로시마를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클룩에서 티켓을 구매해서
왕복 15만 원 안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히로시마 역에 도착해서
히로시마 투어버스인 메이플루프에 탔습니다.
1회 탑승에 220엔이고 1일권은 600엔 이었습니다.
신칸센을 타고 와서 1층으로 내려오면
잔디밭 쉼터? 같은 곳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원폭돔을 구경하고
원폭돔에서 미야지마섬까지 바로 가는
페리가 있어서 섬을 둘러보고
다른 곳들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히로시마 원폭돔에 관한 설명을 구경하고
주변을 걸어 다니면서 보니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히로시마 원폭으로 인해
희생된 한국인 위령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원폭돔과 주변을 둘러보고 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보다가
우동을 먹으로 갔습니다.
우동을 주문하고 반찬들을 담고
마지막에 계산하는 방식인데
사장님이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우동 + 닭튀김 합쳐서 700엔 정도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원폭돔으로 가서
페리를 타고 미야지마 섬으로 들어갔습니다.
페리의 가격은 왕복 4100엔이고
가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미야지마 섬에 들어가니 사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손에 음식을 들고 있으면 달려드는데
상점가 근처로는 가지 않아 신기했습니다.
팻말을 보고 이츠쿠시마 신사 방향으로
바다를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신사가 보이는데
저희가 간 시간에는 물이 빠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신사안으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입장권 가격은 300엔입니다.
썰물이라 아쉬웠지만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바다 위에 있는 신사라 신기했는데
일본의 3대 절경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3대 절경 중 두 곳이나 구경을 해서
다음에는 남은 한 곳 도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신사를 구경하고 난 후
상점가를 구경하기 위해 가는데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상점가를 구경하는데
히로시마도 굴이 유명하다고 해서
굴튀김을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은 2개에 400엔이고
비린내도 나지 않고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토토로 샵도 있어서
토토로 샵도 구경하였습니다.
비도 오고 둘러보다 보니 목도 말라서
선착장 맞은편에 있는 카페에 갔습니다.
카페라기보다는 주류점처럼 생겼는데
오렌지 사이다를 한잔 마시면서 비를 피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기도 했고
비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안쪽에 좀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곳에서 카페를 발견하게 되어서
카페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면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좀 했는데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예정이라고
이야기하니 가게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페리를 타고 원폭돔에 도착해서
전차를 타고 히로시마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람도 많고 좁고 비까지 내려 힘들었지만
처음 타보는 전차라 신기했습니다.
히로시마역에서 나와서 2~3분 정도를 걸어 나오면
있는 빌딩 건물의 5층에 신림 순대타운처럼
오코노미야끼 타운이 있습니다.
한층 전체가 오코노미야끼 식당이고
원하는 곳에 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카페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셨던
오코노미야끼집으로 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히로시마 하이볼과 모찌오코노미야끼를 먹었습니다.
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와는
만드는 방법도 다르고
생김새도 달랐는데
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는 재료를 한 번에 섞어서 만들고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끼는 철판에 계란을 깔고
그 위에 재료를 올리고 소바가 함께 올라가는 게 달랐습니다.
(직접 철판에서 구워주셔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소스가 조금 적어서 아쉬웠지만
양도 정말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숙소는 저렴한 곳을 찾다가
스미야 & 스파호텔이라는 곳을 찾아서 갔는데
5시 이후부터는 무인시스템이었습니다.
저희는 늦게 들어가게 되어서
카운터에 있는 태블릿으로
체크인을 하고 입장했습니다.
샤워실은 1층에 있고
화장실은 밖에 있어서 불편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방도 넓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세탁도 가능하고 저렴해서
장기로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비도 그치고 뭔가 아쉬워서
번화가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서 10 ~ 20분 정도 걸어가니
에비스거리가 있었습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Torikizoku Hiroshima Ebisudori - Google 지도
사람들도 많고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기 위해
토리키조쿠를 방문했는데
저희 앞에 3팀정도 대기 손님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다음날의 히로시마 여행 계획을
세우고 히로시마 첫째 날의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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