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지낸 지
벌써 1주일 하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했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비가 와서 그런지
안 그래도 방이 추운데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아침은 콘푸로스트와
냉동실에 남은 마지막 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었습니다.
빵은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니
흰 부분은 부드럽지만
겉 빵 부분은 질겨져서
구워서 먹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고 빨래도 하고 공부도 하고 하다 보니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서
간장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김과 일본에서 구매한
간장과 참기름, 설탕을 조금 넣고
비벼먹으니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깨소금이 있었으면 더 맛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학원을 가는데
월요일 비가 와서 그런지 한국의 초봄같이
엄청 추웠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차가운 바람이어서
겉옷을 입었는데도 정말 쌀쌀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에 오는 길에
도시락집을 발견해서
도시락을 사 먹었습니다.
Kamadoya JR Higashiyodogawa - Google 지도
한국에 있는 한솥느낌이 나는 집입니다.
한솥처럼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타르타르 도시락을 구매했는데
490엔(약 4300원)이었습니다.
가라아게와 생선가스를 갓 튀겨서 그런지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찬보다 밥양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녁을 먹고 기숙사에서 제공된
이불을 빨러 코인 빨래방에 갔습니다.
8500엔을 내고 이불을 구매했는데
커버가 문제인지 이불이 문제인지
먼지가 너무 많아서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면 목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불을 빨러
코인 빨래방을 갔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찾았을 때는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저녁을 사러 가는 길에 발견을 했습니다.
세탁기가 3대밖에 없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이불을 빨았습니다.
세대 모두 건조까지 가능하고
건조기도 따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발 빨래와 건조도 가능해서
신기했습니다.
빨래와 건조를 한 번에 하게 되면
900엔(약 8천 원)으로 한국보다는
조금 더 비쌌던 거 같습니다.
빨래가 돌아가는 동안
마트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카레를 해 먹고 싶어서
야채들을 사려고 했는데
까져있는 야채들이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카레용 야채모둠? 같은 게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카레에 빠질 수 없는 김치도 구매했습니다.
김치를 보니 라면이 먹고 싶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매했습니다.
김치는 생긴 건 한국 김치와 비슷해 보였는데
한국 김치보다 더 짜고
매운맛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라면과 같이 먹으니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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